
성리가 MBN ‘무명전설’ 결승 1차전에서 단독 1위에 올랐다.
6일 방송된 MBN ‘무명전설 - 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에서는 톱10의 결승 1차전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결승 1차전은 ‘히트곡 미션’으로 진행됐다. 결승에 오른 이루네, 장한별, 황윤성, 하루, 박민수, 이대환, 김태웅, 성리, 이창민, 정연호 등 10인은 신곡을 받아 무대를 꾸몄다.
이번 미션은 톱 프로단 점수 600점, 국민 프로단 점수 400점을 합산해 총 1000점 만점으로 산정됐다. 결승전은 1차전과 2차전 점수를 합산해 총 5000점 만점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공개된 7차 국민투표 결과에서도 성리는 1위를 차지했다. 7차 국민투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됐으며, 성리가 정상에 올랐다. 장한별이 2위, 황윤성이 3위를 기록했고, 하루와 박민수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창민과 정연호는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국민투표에서 강세를 보인 성리는 결승 1차전 무대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성리는 이반석 작곡가의 ‘오늘 이 밤’을 선곡했다. 무대에 앞서 노래와 안무의 방향을 직접 잡으며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고 본무대에서는 신나는 도입부와 안정적인 가창, 화려한 퍼포먼스를 앞세워 객석의 호응을 끌어냈다.
결과도 압도적이었다. 성리는 톱 프로단 점수 521점, 국민 프로단 점수 338점을 받아 합계 859점을 기록했다. 이는 결승 1차전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2위와의 격차도 59점에 달해, 성리는 최종 우승 경쟁에서 확실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위는 김도일의 정통 트롯 ‘젊어좋겠다’를 부른 이루네가 차지했다. 이루네는 800점을 기록하며 성리의 뒤를 이었다. 핑크 의상으로 등장한 이루네는 곡 제목과 이미지가 어울린다는 반응을 얻었고, 감미로운 목소리와 노련한 무대 매너로 박수와 함성을 끌어냈다.
황윤성은 799점으로 3위에 올랐다. 2위 이루네와는 단 1점 차였다. 결승 1차전부터 상위권 순위가 촘촘하게 갈리면서, 다음 주 결승 2차전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남게 됐다.
장한별은 778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하루는 777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두 사람 역시 1점 차 접전을 벌이며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국민투표에서 2위와 4위를 기록했던 두 참가자는 결승 무대에서도 TOP 5 안에 이름을 올리며 최종전 변수로 떠올랐다.
중위권 다툼도 치열했다. 정연호는 772점으로 6위를 차지했고, 이창민은 767점으로 7위에 올랐다. 이창민은 직접 작사하고 위대한 형제가 작곡에 참여한 ‘발바닥 불나도록’을 선보였다. 그는 무대에 앞서 “대한민국의 유명 작곡가들에게서 200여 곡이 들어왔지만, 자신이 힘든 시기 트로트 곡을 쓰며 버텼다는 이야기를 무대에서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창민의 무대에 대해 심사위원 신유는 “얄미울 정도로 영리한 사람”이라며 “경연 흐름을 잘 읽는 베테랑의 모습이었다. 선곡, 가창, 퍼포먼스 삼박자가 잘 맞았다”고 평가했다. 이창민은 톱 프로단 점수에서 471점을 받았다.
이어 박민수가 760점으로 8위, 김태웅이 753점으로 9위, 이대환이 749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6위 정연호부터 10위 이대환까지의 점수 차는 23점에 불과해, 결승 2차전에서 순위 변동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결승 1차전 결과만 놓고 보면 성리가 가장 앞서 나갔다. 국민투표 1위에 이어 경연 점수에서도 단독 선두를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의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다만 결승전은 1·2차전 합산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최종 우승자는 다음 주 방송되는 결승 2차전 결과를 통해 결정된다.
‘무명전설’은 다음 주 결승 2차전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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