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과 팬클럽, 산불 피해 돕기 '온정'

HOT이슈 / 최준규 기자 / 2025-03-31 07: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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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5000만원 기부 선행 선두주자로

[트롯나우 = 최준규 기자] 가수 영탁의 팬클럽 '영탁앤블루스'가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총 1억 5000만 원 규모의 기부를 실천하며 따뜻한 나눔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3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영탁은 최근 발생한 산불 소식을 접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이에 감동한 팬클럽 '영탁앤블루스'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2431명의 팬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총 1억5313만5525원을 기부하며 선행에 동참했다.

이번 기부금은 영탁의 고향인 안동을 비롯해 울산, 경북, 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구호, 생필품 제공, 임시 대피소 운영 등 복구와 일상 회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팬클럽 측은 "영탁님의 따뜻한 마음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단순한 응원을 넘어 사회적 나눔까지 실천하는 팬덤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영탁앤블루스'는 이미 꾸준한 기부 활동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이번 기부를 포함해 팬덤의 누적 기부액은 2억 8000만 원을 넘어섰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영탁앤블루스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선행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탁과 그의 팬클럽은 이번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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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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