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주말드라마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훈)서 극중 조승우는 트로트 레전드를 이야기 한뒤 임영웅에 대한 얘기를 언급해 시선을 끌었다.
지난 5일 방송된2회에서는 신성한(조승우 분)을 찾아온 친구 장형근(김성균 분), 조정식(정문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성한은 통조림 참치를 안주로 와인잔에 소주를 마시다 과거를 떠올렸다. 괴로운 생각이 나면 트로트 노래를 듣는다고 밝힌 신성한은 곧장 남진 '나야나'를 재생시켜 노래를 듣기 부르기 시작했다.
이때 초인종이 눌렸다. 이에 이웃의 항의인 줄 알고 "사람들 진짜 예민하네"라고 투덜거리며 인터폰을 확인한 신성한은 친구 장형근, 조정식의 얼굴을 확인하곤 "징글징글한 새X들"이라고 나직하게 욕을 하면서도 문을 열어줬다.
집에 들어선 조정식은 같이 술을 마시다가 이내 "저 스피커, 관짝 같은 거 저게 얼만지 아냐. 5000만원 넘는 거다. 저걸로 뭐를 들어야겠냐. 드뷔시 형님, 헨델 어머님. 들을 거 엄청 많지 않냐"고 잔소리했다.
이에 신성한은 "너 왜 음악을 차별하냐"면서 "남진 형, 수봉 님, 요즘 그 영웅이, 영웅이, 임영웅이 참 좋더라"고 자신의 취향을 고백했다. 옆에서 장형근이 "난 호중이 괜찮아"라고 하자 신성한은 "타인의 취향 존중하겠다"고 반응했다. <사진=JTBC '신성한 이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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