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신비의 바닷길축제 꽃이 된 설하윤 '환상 무대'

HOT이슈 / 최준규 기자 / 2025-04-03 13: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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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나우 = 최준규 기자] 전남 진도군에서 열린 제45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돼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축제에 신비로운 바닷길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트로트 가수 설하윤이 출연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그녀는 진도읍 철마공원에서 열린 미라클 콘서트 무대에 올라 특유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설하윤의 공연은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꼽히며 많은 관광객들이 그녀의 무대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올해 축제는 ‘새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진도아트비치, 보물섬 모도, 레드로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진도아트비치에서는 1km 해안도로를 따라 21점 이상의 조형물과 미디어 아트가 설치되어 낮과 밤 모두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 설하윤을 비롯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며 “앞으로도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8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했다. 숙박업소와 특산물 판매장이 붐비며 수억 원대의 경제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진도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돌아올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기대된다.(사진=티에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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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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