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가수 정태하, 음악과 봉사로 삶의 의미를 찾다

영상-포토 / 이은재 기자 / 2025-03-21 1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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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봉사로 나누는 사랑, 정태하의 따뜻한 여정"

[트롯나우=이은재 기자]가수 정태하가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의 음악적 여정과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태하는 "가수 활동과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자신의 열정을 전했다.

 

정태하가 가수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아내가 운영하는 식당에서의 우연한 경험이었다. 그는 "식당을 도와주러 갔다가 배호가요제 벽보를 보고 응시하게 되었고, 예심과 정시 모두 통과하여 가수가 되었다"라고 회상하며, 그 과정에서 은상을 수상한 사실도 밝혔다.

 

그가 가요제에서 부른 노래는 "안개 낀 장충당 공원"으로, 배호 선생님의 곡이었다. 이후, 국민학교 후배인 한승기 가수와의 인연으로 '즐거운 인생'이라는 곡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정태하는 이 노래에 대해 "인생을 즐겁게 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노래의 의미를 설명했다.

 

첫 데뷔 무대는 2018년 인천 갈매기 홀에서의 공연이었다. 그는 "그곳에서 처음 발표했고 앨범이 나온 지 한 달 정도 됐다"라고 말했다.

 

정태하는 또한 봉사활동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그는 "요양병원과 적십자 봉사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특히 요양병원에서의 경험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휠체어에 앉아 계신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공연 후 그분들이 기뻐하시며 박수쳐 주실 때마다 뭉클한 감정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그는 "앨범을 내고 싶지만 자금이 부족하다"며, 민요풍의 음악을 시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요는 우리의 흥과 민족성이 담긴 소리로, 이를 통해 우리의 정서를 표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태하는 "지금까지 활동한 지 8년 정도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어르신들이 알아봐 주시는 가수가 되고 싶다. 사람 좋고 인사성이 바른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는 "정말 고맙다"며, "열심히 해서 소중한 가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정태하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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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 사진영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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