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와 갈등속 뉴진스 독자 행보 '귀추주목'

K-POP뉴스 / 최준규 기자 / 2025-03-21 14: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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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그룹명 NJZ로 콤플렉스콘 참석

[트롯나우 = 최준규 기자] 걸그룹 뉴진스가 어도어와 법적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 그룹명 NJZ(엔제이지)로 콤플렉스콘으로 독자 행보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1~23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AsiaWorld-Expo)에서 콤플렉스콘 홍콩 2025(ComplexCon 홍콩 2025/이하 콤플렉스콘)가 열리는데 뉴진스는 NJZ란 이름으로 23일 공연에 헤드라이너로 출격한다. 

그러나 이들의 독자 행보가 지속되는 중에도 소속사 어도어와 법적 분쟁이 아직 완료되지 않아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뉴진스가 독자 활동을 선언한 뒤 어도어는 같은 달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받고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독자 행보에 대해 어도어는 "공식 계정을 통하지 않은 콘텐츠 게재 등 연예 활동은 전속계약에 위반되는 행위"란 입장을 전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지난 7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을 열었는데 이날 어도어는 여전히 뉴진스와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멤버들은 어도어의 모회사인 하이브 측으로부터 차별적인 대우를 받았으며 어도어가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지 않았다고 맞섰다. 당시 재판부는 심문을 14일 종결하기로 하고 이날까지 양측에 필요한 증거와 자료 등을 제출하도록 했다.

이같은 어수선한 상황에서 독자 활동에 불을 지핀 뉴진스이기에, 앞으로 법적 판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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