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대단하네" 日 골드디스크 대상서 3관왕 '금자탑'

K-POP뉴스 / 최준규 기자 / 2025-03-12 15: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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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女 아티스트 최다관왕 '우뚝'

[트롯나우 = 최준규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새로운 금자탑을 쌓았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일본레코드협회가 12일 발표한 '제39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아시아)',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스트리밍(아시아)', '베스트 5 송 바이 스트리밍'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중 최다관왕을 차지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

'마그네틱'은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지난 1월 기준 '더블 플래티넘'(누적 재생 수 2억 회) 인증을 획득했는데 이는 역대 여성 그룹의 단일곡 중 최단기간 내 거둔 성과다. 이에 '제39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K팝 여성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많은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아일릿은 현재까지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을 포함해 현지 유력 음악 시상식에서 총 4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앞서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바 있는데 이 시상식에서 K팝 걸그룹의 신인상 수상은 13년 만이자, 일본에서 정식 앨범을 발매하지 않은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수상했다.

특히 아일릿은 일본에서 작년에 각종 연간 차트를 휩쓸었는데 빌보드 재팬에서 K팝 아티스트로서는 물론 해외 아티스트 통틀어 최고 순위를 차지했고, 일본 유튜브와 틱톡 연간 결산에서도 인기 지표를 얻었다.

한편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은 1987년 시작돼 일본레코드협회가 음반 산업 발전에 공헌한 아티스트와 작품에 대해 시상한다. 부문별 수상자·수상작은 1년간 발매된 음반, 뮤직비디오 등의 판매 실적, 스트리밍, 다운로드 수치를 바탕으로 선정된다.(사진=빌리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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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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