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NJZ)가 검은 정장 입고 법정 간 사연은…

HOT이슈 / 최준규 기자 / 2025-03-07 1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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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가 제기 활동금지 가처분 심문 참여
"뉴진스를 노예처럼 묶어두고 고사시키려 한다"

[트롯나우 = 최준규 기자] 걸그룹 뉴진스(현 NJZ) 멤버 5명이 법정에 직접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7일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어도어가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열었다.

뉴진스 멤버들은 가처분 심문에 당사자 출석 의무는 없지만 직접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어도어 측은 이날 "영리를 추구하는 사기업이 유일하고 주요한 수익원을 스스로 매장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며 "뉴진스가 전속계약 위반 행위를 쌓아가고 있다"고 제기했다.

뉴진스 측은 이에 대해 "사건의 본질은 하이브와 어도어가 뉴진스를 차별·배척하고, 다른 그룹으로 대체하고 폐기하려던 것"이라며 "그런데도 반성과 사과 없이 오히려 뉴진스를 노예처럼 묶어두고 고사시키려 한다"고 맞섰다.

뉴진스 멤버 다섯 명은 앞서 작년 11월 어도어의 전속 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면서 독자적으로 활동했다.

어도어 측은 지난 1월 이 멤버들을 상대로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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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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