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7일 오후 황전면 상평마을에서 인기 트로트 가수 설운도를 순천시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를 했다.
시는 “순천의 우수한 생태자원과 대한민국 트로트 레전드 설운도의 인지도를 결합해 상평마을을 설운도마을로 특화하기 위해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설운도는 20년여 전 지인의 소개로 상평마을의 편백숲 등 4만㎡를 매입한 것을 계기로 이 마을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황전면 명예면민으로 위촉됐고, 지난 6월에는 이 마을에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문화 행사 ‘별밤토크’를 열기도 했다.
시는 위촉식 후 ‘설운도길’ 현판식도 했다. ‘설운도길’은 상평마을 입구에서 편백숲까지 2.3㎞ 구간으로 주민 동의를 거쳐 명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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