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MR.싱싱, "신기남 의원 아버지가 1호 팬"

스타인터뷰 / 안승희 / 2019-04-23 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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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고트로트엔터테인먼트
(트롯나우=안승희 기자)'트로트 신예' MR.싱싱(MR. SingSing, 신인선)이 진격의 첫 데뷔 신호탄을 올렸다.

오는 11일 오전 MR. 싱싱 첫 정규앨범 타이틀 곡 '사랑의 빠라빠빠'와 수록곡 '남자의 술'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트로트전문 유튜브채널 '고트로트 TV'를 통해 완전체 공개와 동시에 발매되는 것.

MR. 싱싱은 첫 데뷔곡 '사랑의 빠라빠빠'와 '남자는 술'로 개성만점 곡명과 기존 트로트 앨범 이미지와 차별화를 둔 만화기법 앨범커버 디자인으로 데뷔전부터 "MR. 싱싱은 누구?"라는 관계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MR. 싱싱은 뮤지컬배우에서 트로트 장르로 전향해 검증된 실력으로 트로트 가수 첫 출발점에 섰다.

▲ MR.싱싱-신기남의원-어머니
아버지가 4선 전 국회의원이며 변호사 신기남 의원으로 2남1녀중 막내인 MR. 싱싱. "대학입시에서 처음에 경희대 정치외교학과에 합격했다. 왠지 정치외교학과를 가게 되면 아버지처럼 정치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 같았다. 음악이 하고 싶었다."며, "이후 서울예대 연기과에 합격해 연기를 배웠고 뮤지컬 배우로 '토란도트' 대형뮤지컬에 참여했다. 뮤지컬이 하기 싫어서 전향한 것은 절대 아니다. 트로트가수는 나의 또 다른 자아실현이다" 

이어 "나의 간절함이 통했는지 처음에는 반대하던 아버지가 오히려 격려를 해주시며 나의 1호 팬이 되시겠다고 했다"며 "트로트 가수 데뷔 자체가 꿈만 같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트로트를 접하게 된 계기로 MR. 싱싱은 큰아버지를 뽑았다. "큰아버지가 '술이란'과 '이별의 제주공항'을 부른 신기철 트로트 가수이다. 덕분에 어려서부터 트로트를 접했다"며, "트로트가 들리는 순간 내 몸이 저절로 춤을 추고 있었다"고 밝혀 '모태 뽕필' 임을 인증했다.

아버지 신기남 전 의원은 형님 신기철 트로트앨범 작사가로 참여하기도 해 '트로트 가족'으로 활동도 기대케 한다. 

MR. 싱싱은 "예명 Mr. 싱싱은 영어로 'Sing Sing' 으로 해석할 수 있고 '싱싱하다'의 의미도 있다. 생기가 있는 무대 위에서 기세 넘치게 노래하는 가수 란 뜻이다."며 "언제나 싱싱한 목소리와 싱싱한 에너지를 보여줄 자신감으로 미스터싱싱 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수 본명이 신인선이라 외국에서 미스터 신이라 부르는 것에 힌트를 얻었다"며 귀에 쏙 들어오는 MR.싱싱 예명 탄생 비화를 전했다. 

앨범 타이틀 곡 '사랑의 빠라빠빠'는 Mr싱싱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바람아 불어라 사랑의 바람아 외로운 내맘에 불어다오 사랑의 빠라빠빠 기회를 줘 영원한 내사랑 빠라빠빠야" 빠른템포와 중독성있는 후렴구로 트로트 새바람을 몰고 오자는 의도로 만들어진 '사랑 전염송'이다.

함께 발매 될 '남자의 술'은 현실에 찌든 우리의 가슴을 속 시원히 뚫어주는 '남자들의 권주가'로서 경쾌한 트로트 리듬으로 "이제부터 시작이다 내 인생에 축배를 든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인생의 꿈을 마신다""라는 노랫말 처럼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응원송'이자 '희망송'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장윤정 '살만합니다', 한혜진 '그리워라', 한가빈 '꽃바람' 등을 프로듀싱한 강우경과 카카오 뮤직차트 1위곡 박강수 '그대입니다', 허공 '그대가 최고였다' 등의 작곡가 박현암 두 히트메이커가 의기투합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MR. 싱싱은 오는 16일 전주 KBS 공개홀 가요방송을 시작점으로 5월 '서울 풍물시장축제' 축하공연 무대에 오르며, 트로트전문채널 '고트로트TV' MC로 발탁되어 '전국망 날개짓' 예고편을 펼쳐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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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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